정치

정치

HOME > 정치

檢, 조국 가족 의혹 관련 서울대·부산대·고려대 등 압수수색

작성일 : 2019-08-27 16:09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부산대·고려대와 조 후부자의 가족이 10억 5000만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사무실, 조 후보자의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7일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산의료원, 고려대, 단국대, 공주대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조 후보자 딸 조모(28) 씨의 논문 작성과 입학, 장학금 수여 관련 기록들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조씨는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한 학기에 200만원씩 총 6번,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또한 조씨는 2015년 입학 학기 당시 유급하고, 이후 휴학을 했지만 같은해 7월 외부장학금에 대한 예외규정을 추가해 의전원 장학생선발 지침이 변경됐다. 

이외에도 조씨는 한영외고 시절 단국대와 공주대에서 인턴십을 하며 논문 등을 작성했고, 이같은 활동을 자기소개서에 기재해 고려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씨는 부산대 의전원에 진학하기 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1년간 장학금 8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이에대해 검찰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양산부산대병원 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소속 조씨에게 교수 재량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과정에 관련 규정을 어겼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부산 시청 건강정책과 등지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노 원장 등 부산지역 의료기관장 임명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검찰은 조씨가 한영외고 시절 인턴십을 하고 논문 등을 작성한 단국대와 공주대, 인턴 활동 등을 자기소개서에 기재해 입학한 고려대 등지에서도 관련 기록을 확보해 입학 과정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장학금 800만원을 지급한 서울대 환경대학원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검찰은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원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서울 역삼동 사무실과 경남 창원에 있는 웅동학원 재단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펀드 투자·운용 내역과 학교법인 회계 관련 기록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검찰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조속히 해명되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반면 조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는 대신 자택에 머물며 압수수색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