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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문회' 전열 다듬는 여야…치열한 공방전 예고

작성일 : 2019-09-05 16:00



우여곡절 끝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6일 오전 10시 열리게 되면서 조 후보자 본인과 가족에 대해 제기된 의혹들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딸 입시 의혹 등에 '집중 포화'가 예상되지만 가족 증인은 부르지 않기로 하면서 '맹탕' 청문회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오는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된다./사진제공=연합뉴스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후보자(법무부장관 조국)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인사청문회 자료제출요구의 건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채택의 건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6일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청문회에 소환될 증인과 참고인은 오전 법사위 여야 간사들이 합의한 원안 그대로 11명이 확정됐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측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인사청문회가 열려 다행"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의혹을) 소상히 밝히겠다"고 전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를 둘러싼 △딸 입시 의혹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 △웅동학원 채무면탈 논란 △부동산 거래 논란 등 여러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는 한영외고 재학하면서 의학 영어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드러나 논문 게재를 활용해 대학에 부정입학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씨는 고등학교 2학년 한영외고 유학반에 재학 중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으로 근무했고, 2008년 12월 국내 학회지에 제출된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학 총장 명의의 표창장 논란도 관심사다. 조씨는 모친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원장으로 근무한 동양대 영어영재교육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2012년 9월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받은 뒤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때 '수상 및 표창 실적'에 기재했다. 

하지만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정 교수를 잘 알고 그런 상을 줬다면 분명히 기억을 한다"며 조씨에게 총장 표창장을 발급한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도 탈법 의혹을 받고 있다. 조 후보자 일가족이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는 처남 등 6명의 투자자가 모두 조 후보자 일가족으로 이뤄져 있어 사실상 '가족펀드'로 불리고 있다.

아울러 블루코어밸류업1호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실소유주가 조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씨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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