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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장관 적극행정 격려 전주소년원... 비행청소년, 비행을 하다

작성일 : 2020-02-18 14:06 수정일 : 2020-02-18 14:09 작성자 : 주석근 대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17일 전주소년원을 방문하여 2019년도 법무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직원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법무부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하고, 공유‧확산함으로  법무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경진대회에서는 법무부 본부와 소속기관으로부터 접수된 사례 중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이 선정됐다. 


이 중 전주소년원은 ‘비행청소년, 비행(飛行)을 하다’라는 제목으로 드론교육 성공사례를 제출하여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인 전주소년원 김형진 선생님은 전주시가 4차 산업 유망분야인 드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듣고 학생들의 흥미도 살리고 평생직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소년원에 드론자격증취득과정을 개설할 것을 제안했다. 


당시만 해도 드론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설과 강사, 장비가 흔하지 않은 가운데 김형진 선생님은 전주시청과 드론교육학원 등 여러 곳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고 가까스로 교육장과 드론, 강사 등 교육을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또 다른 고비는 항공역학, 항공기상, 항공법규 등 소년원학생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필기시험 과목이었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용어와 설명으로 과목별 교재를 직접 만들어 나누어주고 야간과 주말을 이용해 공부를 시켰다. 


김형진 선생님도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며 독려한 덕분에 학생들은 열심히 따라와 주었고 다행히 학생 4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실기시험도 만만치 않았다. 실기시험을 위해서는 20시간의 비행실습이 필요한데 당시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전주소년원에서는 실습을 할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선생님은 김제까지 학생들을 데리고 오가며 실습을 했다. 


이러한 힘겨운 상황들을 극복하고 2019년에 결국 세 명이 드론조종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으며, 한 학부모는 “내 아들이 이렇게 무언가에 집중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정말 감사하다”는 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소년원 출신 한 학생은 모 대학 드론 관련 학과에 합격하여 2020년 입학을 앞두고 있다. 


이날 학생들의 드론 축구 시연을 관람한 후 시상식에 참석한 추미애 장관은 법무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김형진 선생님에게 “소년원 학생을 위해 여러 가지 난관을 극복하고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하며 최선을 다해주어 고맙다″며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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