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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식업의 미래, 중소기업이 이끈다.

(주) 디비에프티 흰다리새우 친환경 실내양식장 만든다

작성일 : 2017-12-12 10:19 수정일 : 2017-12-19 18:33 작성자 : 고성룡



어업법인 (주)디비에프티가 12월 9일 충청남도 당진시 운정리 일대에 연면적 420여평 규모의 흰다리새우 친환경실내양식장 착공식을 거행했다.
친환경실내양식장은 요즘 양식업계의 화두인 바이오플락(BFT. Bio-Floc Technology)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노지 양식장에 비해 최대 100배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은 육상 수조의 물고기 배설물이나 사료 찌꺼기를 미생물 응집체로 정화해 바닷물을 갈아주지 않고도 양식이 가능한 친환경양식기술로, 한해 4회 생산을 서해수산연구소에서 성공한 사례가 있다. 
장점이 많은 양식방법이지만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서 영세한 어가에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 따라서 수조에서 치하를 넣어 1~4g까지 키워 이를 노지에 양식하는 세미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이 역시 바이러스와 질병에 취약하고 환경과 기후의 영향을 받아 바이오플락양식기술의 효과를 보았다고 하기는 어렵다.

 

이번에 착공한 어업법인 (주)디비에프티의 흰다리새우 실내양식장은 바이오플락기술을 100% 구현하기 위해 용존산소량을 맞추는 수(水)처리 기술과 양식장 시설 자동화 설비를 갖추어 2018년부터 연 4~6회 생산, 평(3.3㎡) 당 연 100kg 이상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  

 

(주)디비에프티 김홍근대표이사는 이 사업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사의 시설은 양식장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자연기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새우양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과정을 통해 바이러스와 질병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이로써 안정적으로 연 4회 생산이 가능합니다. 그야말로 새우공장을 건립하는 것입니다.  또한 양식장 시설 자동화와 양식메뉴얼 시스템화를 통해 전문적인 기술로 여겨졌던 양식기술을 단순기술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코스닥 상장법인 바이오빌도 자사의 이와 같은 기술과 가능성, 그리고 사업성을 인정하여 자사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을 만큼 양식기술도 유망한 미래산업분야인 것입니다. 저희 사업은 1차 산업을 6차 산업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시금석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 날 착공식에는 어기구 당진시 국회의원, 양창모 당진시의회 부의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고,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이자 당 수석대변인인 박완주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는 등 (주)디비에프티의 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Development of BFT, 즉 ‘Bio-Floc Technology의 발전’이라는 회사명처럼 양식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 산업팀 고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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