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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1심 선고 '무죄'…여성단체 “안희정은 사과하라”

작성일 : 2018-08-14 12:42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성폭력 혐의 재판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28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 여느 때와 같은 감색 정장에 흰색 셔츠와 노타이 차림으로 나타났다.



안 전 지사는 “심경이 어떠한가” “무죄를 예상하는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지금 드릴 말씀 없다"고 말하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는가”라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날 선고공판이 열린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는 20여명의 여성단체 회원들과 안 전 지사 지지자들, 재판을 방청하기 위한 시민들, 70여명에 달하는 취재진들이 한 데 엉켜 일대 혼란을 빚기도 했다.

여성단체 회원들은 "안희정은 사과하라, 인정하라“고 외치며 항의했고, 안 전 지사의 지지자들이 "힘내세요"라고 외쳤다.

이날 선고공판의 최대 쟁점은 피해자 김지은 씨가 주장하는 ‘위력에 의한 성폭행’인가 안 전 지사가 주장하는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 여부였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를 상대로 지난해 7월 29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안 전 지사 변호인 측은 "김 씨가 허위진술을 하고 있다. 김 씨는 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다"라며 무죄 판결을 요청했다.

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안 전 지사의 성폭력 혐의 사건 선고공판에 들어가 40여분만에 위력에 의한 성폭력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안 전 지사 측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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