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

이슈기획

HOME > 이슈기획

은행들은 지금…남북 화해 무드 "힘 보태기"

작성일 : 2018-08-22 09:10



은행들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나서고 남북 단일팀 및 응원단을 후원하는 등 남북 화해무드가 더욱 무르익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남북 단일팀 응원단인 '2018 아시안게임 원코리아 공동응원단'을 공동 후원하며 남북 단일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남북이 함께 꾸린 '원코리아 공동응원단'은 아시안게임 개·폐막식, 여자 농구 등 단일팀 경기, 남북 주력 경기 등을 응원한다.

신한은행은 19일 인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남북 단일팀의 선전과 공동응원의 성공을 기원하는 '원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8 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 풍물패 '살판'의 사물놀이와 자카르타 어린이 교민 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고, 공동응원단은 '이겨라 코리아' 구호와 함께 한반도기를 흔들며 응원을 시연했다.

공동응원단은 단일팀으로 참여하는 여자농구 4강전 및 결승전을 포함한 전 경기와 남북선수가 출전하는 역도, 수영 등에 참여해 열띤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20일 2018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남북단일팀과 인도의 예선전에서 공동응원단의 첫 공식 응원이 펼쳐졌으며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로 뜨겁게 펼쳐진 공동응원단의 응원과 함께 남북단일팀이 인도를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리했다.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뜻깊은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광복절을 맞아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방문단 및 상봉단을 위해 임시환전소를 운영한다. 사전 집결지인 속초 한화리조트에 설치되는 임시환전소는 19일에 운영됐으며, 23일 한 차례 더 운영할 예정이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지난 2015년 이후 2년 10개월만에 열리는 것으로, 국민은행은 방북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임시환전소를 설치했다.

우리은행 역시 19일에 이어 23일에도 임시환전소를 운영하며, 환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스포츠 부문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후원을 하고 있다. 남북체육교류협회가 하나금융에 평양 국제유소년축구대회의 후원을 공식 요청한 데 응한 것이다.

이와 관련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17일부터 19일까지 대회가 열리는 평양을 방문해 대회를 관람했다.

이같은 은행들의 행보는 남북화합 및 경제협력에 물꼬를 트는데 일조하기 위한 것이다. 은행들은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뜻 깊은 행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남북이 하나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