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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검거… 표창원 "범인, 지인일 수 있어" 발언 재조명

작성일 : 2018-08-22 09:13



서울대공원 인근에서 일어난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이번 사건 피의자인 30대 남성을 검거한 가운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대공원 토막시신 사건'에 대해 "용의자는 지인일 수 있다"는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피의자 A(34)가 운영하는 노래방과 피해자 B(51)씨의 생전거주지가 같은 안산시인데다가, B씨가 A씨의 노래방 손님이었지만 정작 이 사건 이전에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경기 과천경찰서는 지난 10일 전후해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경기 과천시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 언덕 주차장 주변 도로 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를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검거했다.

A씨가 B씨 시신을 유기할 당시 자신의 소렌토 차를 타고 있었으며 검거 당시에도 이 차량을 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씨는 검거 직후 "내가 죽인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 손님으로 온 B씨가 도우미를 불렀다가 교체까지 요구하자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러한 가운데 표 의원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앞서 프로파일러 출신 표 의원은 ‘서울대공원 토막시신 사건’의 범인이 피해자의 지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20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한 표 의원은 ‘과천 서울대공원 토막시신 사건이 연쇄살인일 수도 있겠느냐’는 BJ 대도서관의 질문에 “일반적으로 연쇄살인은 시신 훼손과 유기에 많은 공을 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유영철의 경우 범행을 저지르던 장소가 도심이라 시신이 발견되면 추가 범행 저지르기 어려우니까 자신의 원룸으로 피해자를 유인해서 살해해서 훼손하고 유기하는 수법을 보였다”며 “일반적으로는 피해자가 자신과 상관이 없기 때문에 굳이 피해자에게 많은 시간을 들여서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표 의원은 “토막시신 사건을 저지른 대부분의 경우는 지인들”이라며 “피해자와 잘 알고 있어서 ‘시신이 발견되면 바로 자신이 용의 선상에 오르고 검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의 극단적인 두려움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시신을 훼손하게 만들고 유기하게 만드는 힘으로 작용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일 오전 9시 40분께 과천시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 언덕 주차장 주변 도로 숲에서 머리와 몸통, 다리 등이 분리된 채 서울대공원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지문 조회 등을 통해 시신의 신원이 경기도에 살던 B씨임을 확인했고, 휴대전화 통화목록을 조회해 B씨가 이달 10일 전후 살해된 것으로 추정했다.

20일 B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구두 소견에서 “시신을 훼손한 도구는 불상의 공구”라며 “시신의 부패가 심해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으며 시신의 목 부위와 다리 부위를 절단한 도구 역시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정밀 감정을 통해 B씨가 목졸림에 의한 질식이나 약·독물에 의한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약 2주 뒤 최종 부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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