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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사격 황제’ 진종오, 주최 측 운영 미숙으로 아쉽게 金 놓쳐

작성일 : 2018-08-22 09:46



‘사격 황제’ 진종오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최 측의 운영 미숙 때문에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놓쳤다.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레인지에서 진행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는 진종오와 이대명이 출전했다.

아시안게임에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진종오에게 뜻 깊은 경기였고, 그만큼 높은 집중력으로 예선에서 584점을 쏴 2위로 결선에 올랐다.

하지만 결선경기부터 악재가 시작됐다. 진종오는 본 게임에 앞서 시험 사격을 진행했다. 그러나 마지막 발 결과가 선수 모니터 화면에 나타나지 않았다. 진종오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며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했다.

김승철 사격 대표팀 코치는 “보통 사격대회라면 선수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고 경기를 중단해 장치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며 “그리고 이후 선수에게 무제한 시험 사격을 허용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기는 속행됐고 진종오에게는 단 한 발의 시험사격이 허용됐다.

사격처럼 심리 상태가 경기에 직결될 경우 선수의 본 실력이 나오지 않아 피해를 볼 우려가 있어 선수가 충분하다고 느낄 정도의 시험 사격의 기회를 준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 한 발만 허용해 논란이 됐다.

앞서 진종오는 올림픽, 사격월드컵 파이널, 사격세계선수권 대회, 아시아선수권 등 대회에서는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따냈으나 아시안게임에서만 개인전 금메달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진정한 사격 황제’가 될 마지막 기회였다.

심적으로 흔들린 진종오는 결국 5위를 기록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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