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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마지막 퍼즐 손학규, 바른미래당 당 대표에

작성일 : 2018-09-02 23:17



정치 2선으로 물러났던 손학규 전 고문이 이번에는 바른미래당 당 대표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바른미래당은 2일 국회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손학규 전 고문을 신임 당 대표로 선출했다. 지도부 선출 투·개표 결과 손 신임 대표는 27.02% 득표을 얻어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되던 하태경(22.86%) 후보와 이준석(19.34%)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손 신임 대표는 최근 당 대표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과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민주당 전신) 대선 경선 후보로 경합했던 사이라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손 신임 대표는 이날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나라를 망치는 두 괴물을 물리치고 국민을 구하겠다"면서 "제왕적 대통령제, 승자독식 양당체제를 바꾸겠다"고 역설했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의 앞날은 물론 대한민국 정치의 운명을 바꿀 막중한 사명을 당원 여러분으로부터 부여 받았다"며 "여기 있는 우리 모두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서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천길 낭떠러지 앞에서 우리는 이제 한 발을 앞으로 내디뎌야 합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로운 기업활동이 제약받고 반기업 정서가 판치고 있으며, 민주화에 앞장섰던 여당 국회의원들은 입에 재갈이 물려 친문행세에 목이 메어 있다"며 "다당제가 현실이 된 지금 여소야대의 난국을 극복하고 국민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유럽식의 합의제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선 '교각살우'(矯角殺牛)라는 사자성어를 빗대 비판하면서 선거제도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고통 받는 국민 앞에서 그래도 우리는 '우리 길을 가겠다'는 대통령 갑질, 청와대 갑질, 여당 갑질을 막지 못하면 국민이 죽고 민생이 죽는다"면서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정치권력의 갑질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의 요구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선거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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