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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필수 요건 '언어 능력'

작성일 : 2018-09-04 10:50



심각한 취업한파에 해외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청년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적인 요건은 무엇일까. 지난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 싱가포르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현지 기업들은 회사정보나 직무에 대한 이해와 일상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할 정도의 영어실력을 꼽았다.

싱가포르 기업들은 한국 기업이나 한국 본사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인을 채용한다. 그래서 한국어를 잘하고 한국의 사회와 문화를 잘 이해하는 '영어 구사 능력이 뛰어난' 취준생이 경쟁력이 높다.

이는 3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개한 이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의 인사담당자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에서도 확인된다.

물류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인사담당자는 한국 직원을 뽑는 데에 있어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점으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꼽았다. 부서에 따라 선호하는 인재상이 조금씩 다를지 모르지만 영어는 의사소통에 있어서 필수이기 때문에 가장 기본 요건이라는 것이다.

물류업계는 기본적으로 시간관리가 중요하고, 공급사슬에 대한 이해가 빠른 사람, 관련 학과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업무에 관심이 많고, 이해도가 높은 지원자를 선호했다. 또한 B2C를 기반으로 하는 분야에서는 고객 응대나 컴플레인에 대한 대처 능력도 중요한 자질로 꼽았다. 유통관리의 경우에는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꼼꼼한 직원을 선호하는 편이며, 영업관리는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를 잘 만드는 직원을 선호했다.

IT업체에서 선호하는 인재는 언어와 웹 개발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사람이었다. 자바스크립트나 마이에스큐엘(MySQL), HTML 5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그 대상이며,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기술지원 및 영업 포지션의 경우에는 신규 거래처 발굴 및 관리, 포스 시스템 현장지원 업무를 주로 수행하기 때문에 타인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영업활동이나 고객 요구사항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업계 인사담당자들은 "입사 지원자들이 회사 정보나 직무에 대해 제대로 숙지조차 하지 않고 오는 지원자는 당연히 합격할 수 없다"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이 영어실력과 직무에 대한 이해 정도는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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