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ME > 경제

"미니스톱 시장에"...롯데·신세계 '군침', 편의점업계 '격변' 예고

작성일 : 2018-09-19 18:21



"가져가면 대박, 업계 4위 미니스톱은 누가 가져가게 될까."

한국미니스톱이 매물로 나옴에 따라 국내 여러 사업자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유통업계 1,2위인 롯데와 신세계도 참여 의사를 보이며 편의점업계의 판도가 대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의 매각 주관사인 노무라증권이 지난 18일 매각 예비입찰을 실시했으며 입찰에는 유통업계 1,2위인 롯데, 신세계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스톱은 8월 말 기준 2535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매출은 1조1852억원으로 매출 기준 업계 4위를 고수하고 있다.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롯데의 경우 업계 3위 세븐일레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세계는 업계 5위 이마트24를 가지고 있다.

이번 미니스톱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점포 수 대폭 확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최근 최저임금 상승과 과도한 출점 경쟁으로 점포 수 확장이 더딘 상황에, 더불어 편의점 점주 수익 악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정치권에서까지 근접출점제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향후 근접출점제한이 구체화되면 시세확장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근접출점제한이 실시되면 이마트24로서는 몸집을 불려나가야 할 이 시기,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사와 달리 점포당 로열티를 가져가지 않는 이마트24로써 점포 수 확장은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신세계가 이번 인수에 성공 시 점포 수를 기존 3413개에서 5948개로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 흑자전환의 국면을 빠르게 맞을 수 있게 된다.

롯데가 미니스톱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세븐일레븐의 점포 수는 기존 9535개에서 1만2070개로 뛰게되며, 이는 1위 CU의 1만3010개, 2위 GS25의 1만2919개와 대등해지게 되는 수준이다.

한편 미니스톱은 이번 인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이번 인수설에 대해 일본 미니스톱 주식회사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실이 없을 뿐더러, 일본 미니스톱 주식회사가 발표한 정보도 전혀 아니다"며 "당사는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계속적으로 다른 기업과의 업무 제휴를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구체적으로 계획되거나 확정된 것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