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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의 '특명'...PGA 대회 CJ컵 D-30 “비비고를 전 세계 알려라”

작성일 : 2018-09-20 17:40



CJ그룹이 오는 10월 열리는 제2회 THE CJ CUP @ NINE BRIDGES(이하 더 CJ컵) D-30을 앞두고 본격적인 대회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식품 브랜드 ‘비비고’의 글로벌 공략을 위한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대회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CJ주식회사 마케팅실 경욱호 부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년 첫 대회 시 나흘간 총 3만5000여명이 대회장을 찾았다”며 “전 세계 227개국 10억 가구에 중계방송으로 1668억원의 미디어 노출효과를 창출하며 전 세계 골프팬과 PGA투어, 참가 선수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지난 대회를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개막되는 더 CJ컵은 단순 골프 대회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또 비비고 ‘만두’와 ‘가정간편식’ 앞세워 2020년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추월하는 명실상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그룹은 비비고의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해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미국 식품회사를 인수 하는 등 동남아와 미국 등지에 대규모 생산라인을 갖췄다.

작년 미국에서만 17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미국 만두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비비고 만두는 기존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중국식 만두’ 대비 맛, 건강, 편의성으로 차별화해 큰 인기를 얻으며 미국 진출 10년만인 2016년 25년간 냉동만두 시장 1위를 지켜오던 중국 업체를 넘어섰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에는 미국 내 시장점유율을 50%까지 높이고(현재 30%) 만두 한 품목만으로 해외에서 7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만두 시장에서 독보적인 1등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CJ그룹은 비비고는 만두를 잇는 차기 글로벌 히트작으로 ‘가정간편식(HMR)’을 지목했다. 2005년 인수 후 미국에서 다양한 아시안푸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애니천의 상온 간편식 매출이 매년 상승세를 보이며 작년에는 전년비 58% 신장했으며, 올해 초에는 비비고 브랜드로 냉동 비빔밥과 라이스보울 4종을 출시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비고는 ‘만두’와 ‘가정간편식’을 앞세워 2020년까지 비비고 브랜드만으로 국내외 1조9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이 중 53%인 1조원 가량을 해외 매출로 채워 비비고를 국내보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 상무는 “미국 시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가 CJ제일제당 해외진출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스포츠대회 개최를 계기로 비비고가 진정한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THE CJ CUP @ NINE BRIDGES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PGA TOUR 정규대회로 올해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진행되며 총 78명의 선수가 나흘간 컷오프 없이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총상금 규모는 작년 대회보다 25만 달러 증액된 미화 950만 달러(한화 약 106억 원)로 메이저대회와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WGC 대회를 제외하고는 PGA TOUR 정규대회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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