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HOME > 사회

작성일 : 2018-10-05 12:32



태풍 ‘콩레이’이가 한반도 남부와 일본 북부 사이로 관통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또 다시 하늘길이 막힐 전망이다. 최근 두 달 사이 항공업계는 태풍의 공습으로 약 160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4일 기상청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콩레이는 5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한다. 이어 6일부터는 서귀포 남쪽 40km까지 올라오면서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며 8일, 일본 삿포로 동쪽 약 690km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주말까지 제주도에는 7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태풍이 부산과 울산 인근 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산을 포함한 경상남도 일부 지역에 호우예비 특보를 발효했다.

이 때문에 주말 국내노선 뿐만 아니라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편 결항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6일부터 태풍이 제주도 부근까지 북상하면서 항공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본 노선의 경우 8일까지 일부 결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일본이나 제주도의 여행계획이 있는 승객들은 결항에 미리 대비해 여행일정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항공업계는 최근 두 달 사이 상습적인 태풍 공습으로 울상에서 이제는 ‘체념’한 상태다. 지난달 잇따른 태풍과 메르스 논란 등으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지만 다시 일주일 만에 태풍이 또 공습하자 “자연이 하는 일을 어찌 할 수 있나요?”로 바뀐 것이다.

항공사 한 관계자는 “태풍 솔릭, 시마론, 제비, 메르스 등으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지만 이제는 내성이 생긴 것 같다”며 “태풍으로 인한 실적 타격은 있겠지만 자연재해라 어찌 하겠냐”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22일부터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국내 항공사 결항 편수는 총 1582건에 달했다.

 

사회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