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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논술고사 지난해 만큼 어려웠다

작성일 : 2018-11-19 19:25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 직후 실시된 각 대학별 논술고사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세대학교는 지난해 논술고사가 어려웠던 탓에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수능 직후인지난 17일 연세대를 비롯한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경희대학교, 건국대학교, 숭실대학교, 단국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한양학교(에리카), 가톨릭대학교(의예), 울산대학교(의예)가 일제히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연세대 자연계열 수학 논술은 이차곡선(타원), 정적분, 수열, 확률 단원에서 1개 문항씩 출제됐다. 전년도에는 3문항이었던 반면 올해는 4문항 출제로 일부 수험생들의 경우 시험 시간 안배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 논술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택1로 과학Ⅰ과 과학Ⅱ의 교과 개념 위주로 출제됐다.

연세대 인문·사회계열은 장문형 제시문 4개에 2문제 선택, 2000자 쓰기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인문계열 논술은 ‘중독의 원인과 대책을 개인적·사회적 차원에서 비교’하는 내용과 ‘스마트폰 중독 정도’와 관련된 도표자료가 제시문으로 활용됐으며, 도표 분석을 요구하는 2번 문제가 두 개의 소논제로 구분돼 출제된 점이 지난해와의 차이점으로 분석됐다.

사회계열 논술은 ‘명예’와 ‘명성’의 속성과 변화 양상을 다면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직업 선택 시 선호하는 기준’과 관련된 도표자료가 제시문으로 활용됐으며, 성석제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의 내용 중 일부를 제시문으로 활용했다.

성균관대 인문계열은 문제 1번의 경우 분류 및 요약, 문제 2번은 통계자료 분석, 문제 3번은 분석 및 대안제시 유형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경영·경제 계열의 문제로는 ‘자원 배분 등 시장경제에 관여하는 정부의 역할 정도’가 나왔으며, 인문사회계열은 ‘법치주의와 공리주의’가 나왔다.

서강대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 단독형 논술이 출제됐다. 문항 1은 4문제, 문항 2는 5문제로 총 9문제였다. 문항 1에서는 무한등비급수, 함수의 최댓값과 최솟값, 함수의 사잇값 정리, 정적분과 함성함수의 미분법이, 문항 2에서는 증가함수와 감소함수, 함수의 미분 가능성, 함수의 극한값의 대소 관계가 제시문으로 활용됐다. 서강대 자연계열은 통상 ‘쉬운 제시문, 어려운 문제’ 형식으로 출제됐으며, 이런 경향이 올해도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9문제 중 7문제가 ‘증명형’으로 출제돼 높은 난이도를 유지했다.

경희대 인문계열 논술은 장문형 제시문 6개에 2문제 1800자 쓰기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경희대 인문계열은 문학작품을 적극적으로 제시문에 활용하는 편이며, 올해 역시 양귀자의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노명우의 ‘계몽의 변증법: 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 서경식의 ‘디아스포라 기행 중 바그너와 김지하’, 김수영의 시 ‘눈’ 등의 문학작품이 수험생들의 수준에 맞게 발췌 및 재구성돼 제시문으로 출제됐다.

경희대 자연계열 수학은 이차곡선(타원의 방정식),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정적분을 활용한 입체도형의 부피, 함수의 증가와 감소 등이 제시문으로 출제됐다. 화학의 경우 아보가드로수, 전기음성도, 증기압, 기체의 분자량 등이 출제됐으며, 생명과학은 뉴런, 염색체의 유전자형과 표현형, 단일·다인자 유전방식, 개체군과 환경저항 개념, 군집 등의 개념이 제시문으로 활용됐다. 물리는 중력, 빛의 굴절, 포물선 운동 등이 출제됐다.

한편, 이번 주에는 한양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광운대, 숙명여대, 세종대, 덕성여대, 부산대, 경북대 등의 논술고사가 예정돼 있다.

김명찬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장은 “수능 최저를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현재 가채점 결과 자신의 성적이 예상 등급컷에서 1~4점 정도 부족하더라도 논술고사에 적극 응시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현재 예상 등급컷과 실제 등급컷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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