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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전폭지원’에 기업들 ‘화색’…새해 경영환경 나아질까?

작성일 : 2019-01-16 11:16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기업, 중견기업인들을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동시에, 고용 창출과 투자확대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과 투자는 기업의 성장과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며 동시에 국가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지금까지 잘해오셨지만, 앞으로도 일자리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고용 창출에 앞장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는 '2019 기업인과의 대화'라는 이름으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추천한 대기업 대표, 중견기업인 등 13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올해 4번째 열린 대통령과 기업인의 만남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주최됐다. 

오후 1시 경 서울 상의 빌딩에서 출발한 기업인들은 30분 후 청와대에 도착해 노영민 비서실장의 안내를 받았다. 노 비서실장은 행사장 바깥에서 참석 기업인을 기다리며 일일이 환영의 악수를 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노 비서실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반갑습니다. 많이 도와주세요”라는 인사를 건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 2시께 행사 사회자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영빈관으로 입장했다. 검은색 정장에 푸른색 넥타이를 갖춰 입은 문 대통령은 먼저 일부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모두 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300인 이상 기업은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라며 "30대 대기업 그룹은 지난 5년간 고용을 꾸준히 늘려왔고, 300인 이상 기업은 작년에 고용을 5만여명 늘려서 전체 고용 증가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올해 정부의 목표"라며 "여러 기업이 올해부터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아는데, 정부 전담 지원반을 가동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투자에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사업 확대 등에 대한 정부의 의지도 여전했다. 문 대통령은 "20조원이 넘는 올해 연구·개발 예산을 통해 기술개발·인력양성·첨단기술의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이런 노력으로 수소경제, 미래자동차, 바이오산업, 에너지신산업, 비메모리반도체, 5G 기반 산업, 혁신 부품과 소재장비 등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커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두 발언이 끝난 뒤 박용만 회장을 사회자로 한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황창규 KT 회장은 “최근에 기업의 투자 전체를 강화해주시고, 규제 완화에 대한 신속한 정부의 대응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다만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 부분에서 규제를 풀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데이터와 관련된 규제를 해소하는 규제샌드박스 법이 17일부터 발효가 된다”며 “더욱 긴밀하게 잘 준비해서 조기에 성과 내도록 지원을 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께 간담회가 종료됐으며 문 대통령은 이후 박 회장과 4대 기업(삼성·현대차·SK·LG) 및 현대그룹 총수, 중견기업연합회장, 셀트리온 회장, 넷마블 의장 등과 함께 '영빈관~본관 소나무길~소정원' 코스로 약 25분간 산책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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