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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재회 전 트럼프 "북한 경제대국 핵무기로는 안 돼"

작성일 : 2019-02-04 22:41



도덜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무기로는 북한의 경제를 일으킬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미국 일각에서 불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 회의론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방송된 미 CBS방송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김정은은 북한을 경제대국으로 만들 기회, 즉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경제대국으로 만들 기회를 가졌다"며 "그러나 핵무기로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5일 전후로 김 위원장과 2번째 만남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구체적인 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연방의회 국정연설을 통해 발표될 전망이다.

그는 특히 북한 비핵화에 대해 미 정보당국이 회의적인 분석을 내놓은 것에 대해 "정보국장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럴 가능성이 있지만 우리가 (비핵화에) 합의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보다 김 위원장과의 '케미'를 재차 강조하며 김 위원장과의 협상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임을 자신했다.

그는 "나는 그를 좋아하고 그와 잘 어울리며 우리는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궁합)를 갖고 있다"며 "몇몇 사람이 본 것과 같이 우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서신을 주고받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합의할 가능성이 큰 이유 중 하나는 북한이 러시아, 중국, 한국 사이에 있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는 대북 이슈와 관련해 '중국 역할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회담은 정해졌다. 김정은과 나는 회담을 고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국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주한미군 철수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한국에는 4만명의 미군이 있는데 그것은 비용이 아주 많이 든다"며 "하지만 나는 아무런 계획이 없고, 그것을 없애는 것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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