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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불법대선' 주장에 민주당 발끈 "결국 본심을…"

작성일 : 2019-02-04 22:42



더불어민주당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경수 경남도 지사의 구속과 관련 지난 대선을 '불법 대선'이라고 주장하자 즉각 반발에 나섰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을 3일 논평을 내고 "'무효인 대선을 무효라 주장하지 않겠다', 즉 대선불복인데 대선불복이라고 주장하지는 않겠다는 말"이라며 "대부분의 한국당 의원들의 본심을 너무도 잘 드러내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낙선이 '여론조작으로 진행된 불법' 때문이었다고 말하면서 동정을 사려는 의도도 읽힌다"며 "전당대회용 언사라면 치졸하고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김경수 경남도 지사의 구속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며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론조작으로 진행된 불법 대선을 다시 무효로 한다면 엄청난 정국 혼란이 오기 때문에 대선 무효는 주장하지 않겠다"면서도 "그러나 이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이명박·박근혜 두 분 전직 대통령은 이제 석방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쿠데타로 집권했다고 재판을 받은 전두환·노태우 두 분 전직 대통령도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이렇게 오랫동안 구금 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불법 대선은 눈을 감고 죄 없는 두 전직 대통령만 정치보복으로 계속 탄압한다면 설 연휴가 지난 후에는 국민적 저항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생은 파탄 나고 북핵은 인정하고 자신의 불법대선은 묵살한다면 야당은 거리로 나갈 수밖에 없다"며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면 전국 300만 당원과 함께 불법대선 사과와 이명박·박근혜 두 분 전직 대통령 석방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면서 국민 저항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촛불보다 더 무서운 횃불을 들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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