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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경쟁 본격화...전대 초반부터 기선잡기 치열

작성일 : 2019-02-18 09:46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의 막이 오르면서 당권 경쟁이 본격화 됐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가 내년 총선 공천권을 거머쥐는 것은 물론 총선에서 이길 경우 대권 주자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대 초반부터 기선잡기가 치열하다. 

한국당은 황교안·오세훈·김진태(기호순) 등 3명이 당대표로 나선 가운데 전당대회는 앞으로 남은 3차례 합동연설회와 5차례 TV·인터넷 토론회 등을 거친다. 


 자유한국당 김진태(왼쪽부터), 오세훈, 황교안 당 대표 후보가 지난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앞에서 열린 '댓글조작 김경수 규탄대회'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대 레이스 초반, 현재 황 후보가 앞선 상태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오 후보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아 양강구도가 전대 전체를 관통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즉 전대는 황 후보가 초반 우세로 기선을 잡을지, 오 후보가 추월해 성공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관건은 두 후보 지지세력의 결집여부다. 

특히 당내 최대 계파로 평가받고 있는 친박(친박근혜)계는 황 후보를 중심으로 발 빠르게 결집하고 있는 모양새다. 황 후보는 전대 일정 중 친박계 의원들과 틈틈이 접촉해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최근 친박계 초·재선 의원 10여명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황 후보 지지에 나선 것도 이런 흐름을 반영한다.

추격자 오 후보는 비박(비박근혜)계 및 복당파 결집을 통한 반황(반황교안) 전선 구축으로 판세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당권 후보 3명 중 개혁보수 성향의 유일한 비박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오 후보는 출마 선언은 물론 지난 14일 합동연설회에서 박근혜 극복론을 거듭 제기하며 친박의 지원을 받는 황 후보와 차별화에 나섰다. 다만 비박계의 좌장 김무성 의원 등이 여전히 뒷짐지고 있어 이들의 결집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양강대결이 예상되고 있지만 김 후보가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김 후보의 최대 지지층인 ‘태극기 부대’를 고려할 때 득표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키며 태극기 부대는 결집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1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김 후보에 대한 열띤 응원전이 펼쳐진 것도 이런 분위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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