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HOME > 사회 > 산업

단독] 기아차의 '고민'…2020년 '쏘렌토PHEV' 출시하나

작성일 : 2019-02-22 06:41



기아자동차가 내년 2월 양산 예정인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쏘렌토의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고민에 빠진 모양새다.

확대되는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형 쏘렌토'에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드(PHEV)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지만, PHEV의 경우 국내에서 외면 받는 차종이라는 게 문제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신형 쏘렌토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를 놓고 내부적인 논의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쏘렌토 HEV는 예정대로 출시되지만 PHEV는 국내에서 판매량이 많지 않아 출시를 앞두고 부정적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애초 기아차는 내년 신형 쏘렌토와 함께 HEV(하이브리드)와 PHEV 시스템을 얹은 쏘렌토도 동시에 선보일 방침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PHEV 판매량이 많지 않다"며 "아무래도 끝까지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기아차 측 동향) 하지 않겠냐"고 조심스런 입장을 견지했다.

실제 국내에서 판매된 친환차는 2013년 2만8807대에서 지난해 12만3602대로 5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PHEV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4244대에 불과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3.4%에 불과하다. 가장 많이 팔린 친환경차는 HEV로 8만8982대가 팔려 전체의 71.9%를 차지한다. 한마디로 국내에서는 PHEV가 맥을 못추고 있다는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 PHEV 출시 여부는 미정"이라며 "이 부분 자체가 논의되는지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이와는 별도로 주력 차종들의 신차 생산 계획 일정을 대부분 확정했다.

우선 올 초 출시된 신형 쏘울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신형 K5가 출시된다. 부분변경 모델로는 K7과 모하비가 각각 6월과 9월 상품성이 개선돼 출시되고, 11월에는 친환경 전용모델로 개발한 니로의 부분변경 모델도 선보인다. 특히 모하비는 고객 니즈를 충분히 반영한 신차급 변화가 예상된다.

 

산업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