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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용의자 동남아女 2명 재판… "무죄 받아도 출국 불가능"

작성일 : 2018-08-17 09:3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제인 김정남을 독성 물질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 2명에 대한 선고공판이 16일(현지시간) 열린다. 다만 이날 공판에서 무죄가 선고되도 이 2명은 출국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말리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은 이날 베트남 출신의 도안 티 흐엉과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린다.

이들의 변호인단은 재판을 진행하기 앞서 "무죄를 선고받을 자신이 있다"며,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 대사관에 대한 명확한 연결고리를 갖고 정치적으로 이용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여성들이 무죄를 선고받아도 비자 만료 혐의로 말레이시아 검찰이 구금할 수 있어 즉시 석방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앞서 두 여성은 지난해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쿨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의 얼굴에 맹독성 신경작용제인 ‘VX'를 발라 살해한 혐의로 1년 6개월 넘게 재판을 받아왔다.

이들은 TV쇼의 몰래카메라를 찍는다는 말에 속아서 이용당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북한에서 훈련받은 암살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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