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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택지개발에 빛 보는 신흥 상권

작성일 : 2018-08-29 00:08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각종 호재가 가득한 대규모 개발지 인근 상가는 높은 미래가치로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면서 프리미엄 효과를 누리는 상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2016년 하반기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이 경기 고양시 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3블록에 선보인 '킨텍스 원시티 상업시설'의 전용 52㎡ 점포는 현재 3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 매물이 나오고 있다는게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상가가 위치한 한류월드는 99만4756㎡규모로 개발 중인 한류문화 복합단지로 CJ문화콘텐츠단지,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호텔·주거·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경기도·고양시·코트라 등 3개 기관은 오는 2022년까지 킨텍스 제1·2 전시장 옆 1만2000㎡대지에 제3전시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대규모 개발이 진행중인 킨텍스 및 한류월드 일대는 경기북부 최대의 광역중심상권으로 떠오르는 신흥 상권이라 평가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개발지 인근 상가에 프리미엄이 형성된 이유로 높은 미래가치를 꼽았다. 개발이 진행되면서 배후수요와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높은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흥 상권에서 학원, 병·의원, 약국, 프랜차이즈, 외식업 등의 특정 업종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이 몰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그랑시티자이 단지 내 상가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지난 6월 말 진행한 라이프 에비뉴와 포트 에비뉴 입찰에서 총 117실 모집에 최고 낙찰가율 196%, 최고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 실이 하루만에 모두 주인을 찾은 것.

상가 인근에 위치한 세계정원 경기가든(계획)은 전체 132만㎡ 규모로 국내 최대 정원·에코벨트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는 약 56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경기도는 연간 50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지난 17일 계약을 진행한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 내 첫 상가인 '하남 포웰시티 단지 내 상업시설'은 3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하남 감일지구는 약 168만㎡ 규모며 총 1만3000여 가구, 약 3만3000명을 수용할 목적으로 계획된 택지지구다. 미래가치가 높고 지구 내 상업용지 비율이 1.5%에 불과해 희소성이 높다.

이처럼 대규모 개발지 인근 상업시설이 높은 인기를 끌면서 연내 공급을 앞둔 신규 분양 상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산사동90블록 피에프브이는 내달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그랑시티자이 에비뉴의 상업시설인 '파크 에비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가는 7653가구의 초대형 단지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상업시설이다. 단지 내 주요 기반시설인 자이안센터와 스마트 파크(계획), 에듀존, 스카이 커뮤니티 등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심 보행로인 링크로드와 연계로 단지 내 고정수요 확보에도 용이하다. 연간 5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정원 경기가든(계획) 관문에 위치해 미래가치도 높다. 상가는 지상 1~2층으로, 총 76개 점포이며, 전용면적은 대다수가 약 30~70㎡대로 공급된다.

일신건영은 이달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일상 6-1-1, 6-1-2블록에서 상가 '더케렌시아몰'을 분양한다. 이 상가는 지상 1~2층, 전용 28~106㎡, 41개 점포, 연면적 2598㎡ 규모로 조성된다. 이 상가는 최근 개발에 시동이 걸린 북위례 권역에 들어선다. 북위례는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직선거리로 약 700미터 거리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지 인근은 초기에 상권 형성이 어려운 만큼 상가가 공급되는 것만으로도 분양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향후 다른 상가들도 분양에 나서면서 상권이 활성화되는 만큼 신흥 상권을 선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