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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현상'에 발목잡힌 가수 김태우… 비만관리업체에 손해배상

작성일 : 2018-08-30 10:33



비만관리업체 모델로 활동하던 가수 김태우의 소속사인 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김태우의 체중 조설 실패로 인한 해당 업체에 손해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7단독 이미선 부장판사는 비만 관리업체 A사가 김태우와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소속사가 A사에 모델 출연료의 절반인 6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사는 지난 2015년 9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김태우를 전속모델계약서를 작성했다. 계약 기간에 김태우의 목표치까지 체중을 감량하고 계약 종료 후 1년간은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주 1회 요요 방지관리 프로그램을 받기는 조건으로 A사는 소속사에게 1억 3000만원의 모델료를 지급했다.

이후 김태우는 A사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작년 4월 목표체중인 85㎏을 달성하자 A사는 김태우가 체중감량에 성공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와 영상을 배포했다.

하지만 김태우는 방송 스케줄의 문제로 5월 이후 체중 관리 프로그램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다. 그 결과 석 달 뒤에는 목표 체중을 넘는 정도로 몸무게가 늘었다. 그 모습을 본 A사 고객들은 환불을 신청했다.

A사는 요요 방지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소속사가 김태우로 하여금 체중 관리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게 해야 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원고에게 경제적 손해가 발생했다”며 책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김태우가 체중감량에 성공해서 A사가 얻은 광고효과가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여 매출 감소가 오로지 김태우의 체중 관리 실패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배상액을 절반으로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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