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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현대차그룹에 "소통부족"…비공개 서신 공개한 까닭

작성일 : 2018-09-07 17:40



엘리엇 계열 펀드의 투자 자문사인 엘리엇 어드바이저 홍콩이 7일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현대차그룹 이사진에게 "소통이 부족하다"며 지난달 14일 비공개로 보낸 서신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28일 순환출자고리 해소 및 기업구조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룹 차원의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주주, 애널리스트, 의결권 자문사 등 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심각한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5월 21일 기존 개편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하고, 향후 구조개편 방안과 관련, "더욱 적극적이고, 겸허한 자세로 주주 및 시장의 의견을 받아들일 것"을 약속했다.

엘리엇은 그러나 그 이후 개편안과 관련해 현대차그룹과 어떠한 생산적 논의도 진행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엘리엇은 이날 공개된 서신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투자자들과 소통이 부족하다는 점을 특히 안타까워하고 있다.

서신에서 엘리엇은 또 현대차그룹의 기업구조개편, 자본관리 최적화 및 주주환원 향상, 이사회 구성의 다양화 및 전문성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개편 검토 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것을 제안했다.

엘리엇은 "현대차그룹의 경영진이 기존 순환출자고리를 해소할 뿐 아니라 향후 건전한 자본관리, 주주환원 정책 및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명성에 부합하는 최고의 이사진 구성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경영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는 토대가 될 종합적인 개편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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