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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세가율 70%…전세금에 조금 보태 새 아파트 이사갈까?

작성일 : 2018-10-04 10:13



경기도 전세가율이 70%에 육박하면서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노후 아파트 비율도 높아 대기수요는 물론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수요까지 더해지며 그 인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 전세가율은 72.1%(9월 기준)로 전국 평균 전세가율 65.93%를 웃돌았다. 특히 경기도 내 시∙군 31개 중 11곳이 75% 이상의 전세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군포시 80.92% △부천시 78.95% △의정부시 78.84% △이천시 78.2% △고양시 78.19% △파주시 77.63% △의왕시 77.47% △남양주시 76.93% △용인시 76.41% △수원시 75.36% △오산시 75.3% 순으로 전세가율이 높았다.

해당 지역의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 역시 높은 편에 속했다. △파주시 51.06% △남양주시62.33% △오산시 54.7% 3곳을 제외한 △군포시 86.43% △부천시 84.25% △의정부시 83.01% △이천시 75.48% △고양시 77.57% △의왕시 71.17% △용인시 72.65% △수원시 69.25%는 경기도 평균(68.67%)을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다.

이 지역은 전세가율이 높기 때문에 전세가에 조금만 더 보태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게다가 노후 아파트 비율은 높은 반면 신규 공급은 희소해 새아파트 이전 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이 지역에서 선보인 신규 아파트는 거래가 활발해 환금성이 우수하고 일부 단지의 경우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으면서 시세 상승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해당 지역의 신규 아파트(입주 1~5년차) 매매거래량은 노후 아파트(입주 10년차 이상)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전세가율 78.19%에 노후 아파트 비율 또한 77.57%에 달하는 고양시 소재의 입주 4년차 '삼송2차아이파크(1066가구, 2015년 9월 입주)'는 올해(1~9월) 109건의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반면 인근 입주 16년차 '주공 그린빌(1192가구, 2003년 11월 입주)'은 같은 기간(1월~9월) 42건의 매매거래량을 보이며 신규 아파트와 2배 이상의 거래량 차이를 보였다.

또 새로 공급된 아파트는 희소성이 높은 만큼 분양권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됐다. 지난 9월 공급된 '의정부 장암 더샵' 전용면적 84㎡ 분양은 4억4224만원(7층)에 거래돼 최초 분양가 3억7258만원~3억7974만원에서 최소 625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전세수요에서 매매수요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많아 향후 매매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내 집 마련을 고려 중인 실수요자들이라면 새 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일 경우 신규분양을 통해 새로운 주거지가 형성되면 희소성과 함께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져 집값 상승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경기도 내 전세가율과 노후 아파트 비율 모두 높은 지역에 신규 분양 예정 단지들이 줄지어 대기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GS건설은 10월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241번지에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 동, 총 2573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105㎡ 8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새로 신설되는 7호선 연장 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의정부 경전철 탑석역을 통해 의정부 전역으로의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이마트,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위치하고 솔뫼초, 솔뫼중, 부용고 등 초∙중∙고교 모두 도보권에 위치한다.

포스코건설은 11월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구역에 '의정부 가능2구역 더샵(가칭)'을 공급한다. 총 420가구 가운데 37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의정부시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의정부시청, 의정부 예술의 전당, 신세계백화점, CGV, 의정부 지하상가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11월 경기도부천시 송내1-2구역에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49~114㎡, 총 831가구 중 4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부천점), 현대백화점(중동점)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마지막으로 대우건설과 GS건설은 11월 경기도 수원시 고등동에 '수원역푸르지오 자이'를 분양한다. 총 4086가구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수원고등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1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이 인근에 위치한다.